제주에 지내면서 다녀본 맛집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중 첫번째 가게는 '어머니와 장독대' 라는 가게이다.
임신한 와이프가 땡기는 음식이 한식뿐이라 한식집을 찾아다니던 와중에 가게된 식당이다.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휴무 : 첫째 셋째 - 화요일
위치 : 제주 제주시 아연로 156-9
특이사항 : 방문시 주차장이 식당 건물 뒤쪽 공터에 주창해야함 골목길 안쪽에 있음.
메뉴는 묵은지찜과 낙지, 돔베고기가 주를 이룬 식사 종류 이다.
식당을 와이프 소개로 온거라, 나는 2번 와이프는 3번 방문을 했다.
내가 처음 방문해서 먹은 "묵은지 소갈비찜" 이다.
묵은지가 통으로 올라가져 있는 모습에 한번 감동하고, 정갈한 밑반찬에 다시한번 놀랬다.
솔직히 메인메뉴도 맛있지만, 밑반찬이 너무 내입맛과 와이프 입맛에 잘맞아 밑반찬으로만 밥한공기를 비웠다.
가위와 집게를 준비해 주셔서 묵은지를 한입크기로 잘라서도 먹고 길게 잘라 숫가락 위에 돌돌말아 먹기도 했다.
통뼈에 달라붙은 갈비를 처음봤을땐 질길것 처럼 생긴 모습에 꺼려졌지만.
막상 한입 베어 물었을때 너무 연하고 잘 찢어지는 식감에 폭풍흡입을 했다.
입덧때문에 고기를 못먹는 와이프 대신 소갈비는 모두 내몫이였다는....
두번째 방문에 먹은 낙지 볶음.
땀이 송글송글 맺힐만큼 매콤한 양념과 오동통한 낙지가 정말 밥도둑이였다.
그리고 전체적인 밑반찬이 그날 그날 바뀌는 듯 했다. 처음 방문때와는 다른 밑반찬이 또다른 맛있는 맛!
사진은 못찍었지만 저 낙지와 야채양념 밑에 하얀 소면이 숨겨져있었다.
위에있는 낙지를 주어먹다가 발견한 나는 급하게 휘릭 비벼 흡입.
와이프가 임신전에 먹은 돔베 정식도 너무 맛있게 먹고 갔던 터라 재방문 했던건데, 지금은 입덧때문에 먹어보지 못했지만
다른 메뉴 두가지를 먹어보니, 이미 그것또한 맛있을것 같았다.
친절한 사장님과 서빙 이모들, 그리고 식사후에 마실수 있는 시원한 매실차가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다.
제주에 있으면서 많은 음식점들을 다녔고, 그중 맛있는 집도 그렇지 않은 집도 있었지만.
내가 쓰는 후기에는 평균이상 맛있었던 집만 적어 보려고 한다.
맛이 별로였던 집을 다시 기억해내긴 싫으닌깐 ㅎㅎ
한번쯤 집밥 가정식이 땡길때 꼭 찾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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